매년 건축물, 장소, 공간을 개방하고 체험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건축축제 '오픈하우스서울 2024'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일상의 공간, 위로의 도시'를 주제로, 일상을 버티며 묵묵히 나아가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일상적 건축 환경을 사유하며 주목한다. 작가 특집에는 건축가 김정임을 선정해 그의 작업을 인터뷰, 디지털 기록화 작업, 오픈하우스 프로그램과 오픈스튜디오 등으로 다양하게 주목할 예정이다.
올해는 오픈하우스 68개, 오픈스튜디오 44개, 비짓 유어셀프 33개 등 총 145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NEW논현사옥, 누디트 서울숲 등 뛰어난 기업 사옥을 비롯해 THE H GALLERY(디 에이치 갤러리), FUTURA SEOUL, 유스퀘이크 등의 문화 공간도 올해 첫 문을 연다. 대양역사관, 기지 박서보주택 등도 다시 한번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전 프로그램에 추첨제를 도입해 선착순 예약으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4일 동안 오픈하우스서울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고, 18일과 19일에 추첨을 진행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또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에 한해 참가비를 1만 원을 받는다. 추첨이 끝난 후 미선정의 결제금은 반환될 예정이다. 오픈스튜디오 및 일부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 VMSPA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